욕조는 간간히 청소하는데, 사진으로 찍고 나니, 너무 지저분하네요.

샤워꼭지에 분사하니, 향긋한 레몬냄새가 나더라구요~

으...으 세면대 밑은 너무 지저분해서 창피하네요~

분사시 곰팡이가 더 많이 있는곳에 막막~ 거품이 나는데, 막 깨끗해지는 느낌이 났어요.

세면대 밑은 가장 큰 효과를 본 곳이예요. 역시 많이 더러워야 깨끗해 졌을때 기분이 좋아지네요~

한시간 정도 후에 청소용 칫솔로 깨끗하게 닦았어요.

까만 때가 나오는데, 조금 역하더라구요.

아이들한테 청소하면서 미안한 마음이 들더군요.

....

매일 닦는 세면대위 수도꼭지 부분에 있는 고무에도 어김없이, 곰팡이가 살고 있네요.

샤움 스테릴 곰팡이제거제로 뿌려준 후, 한시간정도에 샤워로 뿌려줬어요.

휴~

그동안 곰팡이를 보고도, "저정도면 괜찮다."라고 스스로를 세뇌했었던 것 같네요.

제가 봐도 정말 더럽네요. 청소도 청소지만, 저를 다시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어요.

아이들이 깨끗하고 화학성분 없이 안전한 제품으로 청소를 하고 나니, 면죄부가 된 기분이네요.